한양대는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엽합회 선정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서태원 기계공학부 교수팀의 ‘고층 빌딩 외벽을 빠르게 청소하는 곤돌라 탑재형 청소 로봇“ 기술이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 분야 우수 기술·제품을 알리고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서태원 교수팀의 외벽 청소 로봇 Edelstro는 건물주에게 보석과도 같은 고층 빌딩을 장인의 손길로 관리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모델인 곤돌라 탑재형 로봇은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여 넓은 면적을 빠르게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9년 11월 두바이 건축 기자재 박람회(The Big 5 show), 2020년 1월 소비자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전시하여 많은 제품 의뢰를 받은 바가 있다.

최근 사용성 및 청소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의 로봇을 2020년 10월 로보월드에서 공개하였다. 2020년 11월에는 빌딩 필드테스트를 통하여 청소 성능을 입증하였다.

고층 빌딩 청소는 고 위험 작업으로, 시장 규모는 약 11조로 추산된다. 해당 작업이 위험한 만큼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자 한양대의 주도 하에 서울대·카이스트·경기대·㈜씨에스캠·㈜크리니트 등과 함께 팀을 이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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