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기계공학과 오기용 교수 연구실(ADIP Lab) 소속 정진호 박사과정생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여수 EXPO에서 개최된 2025 한국정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밀공학회는 기계·정밀계측·제조·소재·인공지능 기반 공학기술 등 폭넓은 분야의 학문 발전을 이끄는 국내 대표 공학 학회로, 매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창의성과 학문적 기여도가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진호 박사과정생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Thermal Runaway)를 사전에 예측하는 새로운 물리정보 인공지능 모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배터리 화재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데이터 기반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배터리 내부의 다중물리(열전달–화학반응–가스생성) 정보를 학습하는 AI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제안된 PILE-DeepONet(Physics-informed Latent Ensemble DeepONet)은 유한요소해석 대비 2,0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열폭주 시점·온도·압력 등 미래 상태를 정밀하게 예측하며, 실제 실험 데이터와 미학습 조건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측정이 불가능한 배터리 내부 온도·농도·압력까지 가상센싱이 가능해, 향후 전기차·ESS·드론 등 다양한 시스템의 실시간 안전 진단 및 고도화된 BMS 기술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