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2025년 5월 15일,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개교 86주년 기념식에서 기계공학부 장건희 교수가 ‘제13회 백남석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백남석학상은 한양학원의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박사의 뜻을 기려, 한양대학교 소속 교수 중 학술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장 교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국내외 학계에 큰 영향력을 미쳐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기정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남학술상·모범봉사상·한양창의행정상·공로상 등의 시상도 함께 진행되어 학교 구성원들의 학문과 봉사, 창의적 성과를 함께 기리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한편, 장건희 교수는 기계공학부 소속으로, 마이크로로봇 및 정밀제어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특히, 자기장을 이용한 마그네틱 로봇을 활용하여 혈관 중재 시술의 원격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등, 생체의료 응용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다수의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한양대학교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장 교수는 앞으로도 기계공학과 바이오메디컬 융합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